작성일 : 2021-03-15 16:16:04 | 조회수 : 3434
지역 융합의료산업 핵심 기업에 최대 5천만원 지원
3년간 248억 순매출, 125명 순고용, 55억 투자유치 성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이전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이하 오픈랩)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기능과 지역 혁신기관(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의 디지털 제조 혁신 시설을 연계해 구축한 오픈랩은 지역 융합의료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융합의료산업 핵심 기업에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오픈랩을 통해 지난 3년간 248억원의 순매출과 125명의 순고용 실적을 거뒀다. 투자유치 금액도 55억원에 달했다.
통증치료기 개발지원을 받은 <주>알앤유의 이유진 대표는 "개발기술 고도화에서 시제품 제작·특허출원까지 제품개발 전(全)주기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며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성공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올해도 오픈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도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의 '핵심기업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의료기기 및 웰니스 분야 혁신제품 개발지원에 나선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융합의료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시장을 선도할 대구형 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대구가 소매를 걷어붙이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