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02-15 10:07:16 | 조회수 : 8865
<앵커 멘트>
3차원 입체기술을 의료나 로봇 등 다른 산업에 접목하는 3D 융합산업이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도 본격
육성됩니다.
이미 지역의 6개 기업은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를 따냈고 대구시도 국비 확보와 함께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권기준 기자입니다.
<원고>
이 회사에서는 치과용으로 쓸 수 있는 3D 스캐너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기공소에서 만드는 구강모델을 입체화해서 보철물을 디자인합니다.
기존의 치아 제조 과정에 비해 치아모양을 훨씬 정확히 재생하기 때문에 환자의 이질감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위 연내 개발 완료해 상용화하면 기존 치과의 외산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할 걸로 기대함.
안경을 끼지 않고도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게 연구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조만간 광고 간판 등에서 시작해 2015년부터는 영화나 TV에 적용합니다.
<인터뷰> 전용준 (주)아크로엠 부사장 TV에 이 기술이 적용되면 가정에서도 3D안경을 끼지 않고도 자연스런 3D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구지역 6개 기업이 정부가 공모한 3D융합 연구개발사업의 12개 과제 가운데 6개를 따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3D융합제품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조만간 지원할 기업을 선정합니다.
이밖에 대구시는 국책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오는 10월 연면적 8702㎡ 규모의 3D융합기술 지원센터를
착공합니다.
<인터뷰> 곽영길 대구시 신성장정책관 올해 국비 195억,시비 55억 확보해 지원센터 설립하고 기술개발과 인증,기업지원을 추진
3D 융합산업은 고용창출형 고부가가치 산업인데다 정부에서도 3천여 억을 들여 지원에 나서 대구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NEWS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