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06-15 14:15:34 | 조회수 : 8510
미국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우주인들이 화성에 도달하는 미션을 수행할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라는 임무를 받은 텍사스 오스틴의 스타트업 비헥스(BeeHex)가
3D 프린트로 먹을 수 있는 피자를 프린팅하는데 성공했다.
피자 3D 프린터에는 ‘잉크’대신 10인치 혹은 12인치로 만들 수 있는 양만큼의 피자 반죽, 토마토소스, 모차렐라 치즈 등이 담겨있다.
컴퓨터에 입력된 순서대로 재료가 뿌려지고 사람은 피자 반죽을 두 겹으로 할지 소스 양을 어떻게 조절 할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나온 피자를 데우기만 하면 시중에서 파는 것 같은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평가다.
비헥스(Beehex)는 30분 만에 효과적이고 깨끗하게 피자를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초면 3D 프린팅으로 생산한 피자를 쇼핑몰, 콘서트 홀, 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비헥스는 저마다 다른 종류의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컴퓨터나 비헥스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특정 반죽, 소스, 여러 종류의 치즈 등을 선택 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피자 모양도 고객이 원하는 데로 설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비헥스는 그간 3D 프린터를 이용해 프린팅한 초콜릿, 컵케익 등을 선보였으며 가정용 및 업소용 3D 프린터를 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