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06-15 13:37:13 | 조회수 : 8262
2016 미스대구 수상자들이 3D프린터로 만드는 피규어 제작을 위해 입체 촬영실에 들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2016미스대구 수상자들이 2일 경북대학교 내 3D융합기술지원센터를 찾아 김현덕 센터장(오른쪽4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2016 미스대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은 분신이 3D프린터를 통해 탄생한다.
경북대학교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2일 올해 미스대구 수상자들의 3D 입체모형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를 찾은 미스대구는 360도 촬영이 가능한 입체 촬영실에 들어가 각자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작업에 열의를 보였다.
3D프린터기는 가루를 뿌리고 접착제로 붙이는 유형, 접착제 대신 레이저를 사용하는 유형,플라스틱 와이어를 녹이면서 모양을 쌓아가는 유형 등 소재와 접착방법에 따라 다양하다. 미스대구 입체모형은 석회가루에 잉크를 뿌리고 접착제로 아래에서부터 붙여서 쌓아 올리는 형태로 제작된다.프린터 전 세부적인 디자인작업이 요구되어 실물을 받아보기까지는 2~3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김현덕 3D융합기술지원센터장은 “3D프린터를적용할 수 있는 지역 기업체 등에 기술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며 “3D프린터를 사용하면 원자재가 적게 들어 경제적이고 가벼워서 자동차 항공 의료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기술을 확산하고 교육해 대구가 3D프린터 분야에서 선도역할 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