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10-25 17:04:21 | 조회수 : 9154
HP코리아는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3D 프린터 시스템 'HP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HP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은 HP가 지난 6월 출시한 상용 3D 프린팅 시스템이다. 타사 대비 최대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제품을 출력하고 절반 수준으로 비용을 줄여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HP는 이번 솔루션 구축을 계기로 12조달러 규모 제조업 시장의 3D 프린터 활용도를 끌어올린다. 자동차, 전자, 소비재, 의료 분야 시제품과 부품 제작을 지원, 제조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다수 소프트웨어 회사와 협력해 누구나 쉽게 3D 프린터를 사용하도록 지원해 3D 프린터 대중화에 나선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느린 속도와 비싼 소재는 3D 프린터 도입 걸림돌이었다”면서 “HP는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한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으로 제조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은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3D 프린터 도입과 활용 방식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면서 “경쟁력 높은 HP 3D 프린팅 솔루션과 글로벌 기업의 탄탄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다 향상된 산학협력과 기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다양한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이다. 3D융합기술지원센터, 레이저응용기술센터, 휴먼케어기술센터, 스마트드론기술센터, 크리에이티브팩토리센터 등 5개 센터와 3개 실무부서로 구성됐다. HP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은 기술원 내 3D융합기술지원센터에 설치됐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