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활용 안전산업`
산업부 지역산업 거점 선정
역내 ICT기업과 경북대 협업
각종 센서부터 SW까지 개발
수성알파시티에 테스트베드
대형 국책사업도 유치 추진
글로벌 2000조 시장 정조준
산업부 지역산업 거점 선정
역내 ICT기업과 경북대 협업
각종 센서부터 SW까지 개발
수성알파시티에 테스트베드
대형 국책사업도 유치 추진
글로벌 2000조 시장 정조준
IoT 안전 감지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IoT 센서와 디바이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과 제품 상용화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지원 등을 통한 IoT 기반 산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특히 IoT 안전 제품과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획 및 설계-시제품 제작-성능평가-시험인증-실증평가-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과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해 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제품 개발과 테스트 전문가 양성 교육부터 자격검증을 위한 기술교육 운영을 통해 원스톱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맞춤형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ICT 기업 생태계를 개선하고 기업 성장을 통한 매출 상승과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IoT 센서와 디바이스 개발, 데이터 기반 지능화, 사용자 맞춤 솔루션 개발 등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전산업 등 다른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이어져 동반성장 기회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IoT 안전 산업 서비스 확대를 위해 재난대응 서비스별 정보 구축과 서비스 운영 시스템 플랫폼 등을 표준화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대구시는 IoT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ICT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곳이 수성알파시티 조성사업이다. 수성구 대흥동 일원 97만9000㎡ 용지에 사업비 56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수성알파시티는 각종 IoT 기술이 선보이는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시험 환경)로 조성된다. 수성알파시티는 2018년 7월 정부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돼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계기로 수성알파시티에는 교통과 안전, 도시행정 분야에 대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추진 중이며 정부의 5G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사업과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기술 개발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이미 안전 교통 생활 에너지 기반시설 관리 분야 13개 서비스를 구축해 놨고 지역 ICT 기업의 스마트시티 관련 제품에 대한 실증 지원을 위해 테스트베드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 IoT 지능화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마켓과 융합 서비스 산업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물의 데이터 저장과 관리 분석 공유 등을 위해 공통 플랫폼을 만들어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 위주다. 기존처럼 센서와 통신 기능을 활용한 단순 모니터링 기능에서 벗어나 점점 인간에게 직접 가치를 제공하는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이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