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융합기술지원센터, 중고 스마트폰 활용한 신제품 개발 지원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가 버려지는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의적인 제품개발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기반 구축사업’을 수주, 버려지는 스마트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기반 구축사업은 중고 스마트폰을 전체나 부분품으로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78억원(국비 65억원, 시비 13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25억원의 사업비로 지원에 나선다.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어린이집 CCTV나 산불감시, 방범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중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창업자에게 제품화 개발(제품제작, 마케팅, 기술사업화)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는 내달 5일까지 제안서를 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나 창업자에게는 과제당 최고 3000만원을 지원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